2014. 10. 24(금)
낮잠 자고 일어났는데 배가 아파서 나도 누워 있다가 성준이에게 엄마 배 아프니까 성준이 손은 약손, 엄마 배는 똥배 해 달라고 그랬더니 그 조그만 손으로 배를 몇번 문질러(?) 주었다.
그런데,,,,,,,,,,,,,,
정말로 배가 안 아픈 것이다.
그래서 얼른 일어나서 머리감고 외출 준비를 서둘렀다.
준비하다 보니 다시 배가 아파오기 시작하여 외박 준비는 못 하고 그냥 외출 준비만....
삼청동 일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성준이가 자꾸 밖으로 나가자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옷을 입고 나가려는데 성준이가 자꾸 뭐라 그러면서 찡찡. 나는 못 알아듣고ㅜㅜ
그러다가 어흥 어흥~ 하길래, 번뜩 아하!!!!!
내가 스카프를 안 했구낭ㅋㅋㅋ
엄마 스카프까지 챙기는 우리 성준이ㅎㅎ
저녁 먹고 게스트하우스 1층 베이커리에서 맛난 케익까지 사서 다시 룸으로 돌아와서 좀 놀다가 남편이 퇴근 후 들렀다.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고 우리는 차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 결국 배가 며칠 동안 계속 아파서 병원 진료 후 조제약 먹으니 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