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2010. 5. 17. 21:28

이번에 선출해야 하는 사람이 무려 8명이라고 한다.
누가 누군지 모르겠다.
교원평가할 때 수업에 들어오시는 모든 교과 선생님을 설문지에 일일이 답해야 하는 아이들과 어찌 보면 비슷한 상황이다. (한 선생님당 20여 문항이니까 300여 문항에 답해야 함)
문항이 너무 많으니까,
아이들의 선택은........ 그냥 한 번호로 찍는거다.
그래서 교육감 후보자 번호 추첨할 때 특정 정당을 떠올릴 수 있는 번호를 뽑은 사람은 (유권자들이 그 많은 후보자들 하나하나 잘 모르니까) 마치 선거에서 승리한 분위기에 취하는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나 역시 한 번호로 찍는 아이들과 다를 게 없는 것 같다. 공약이나 정책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그래도 중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로서 아무리 몰라도 교육감과 교육의원 프로필이라도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다.
그런데, 성추행 사건으로 시끄러웠던 사람이 교육의원을 하겠다고 출마할 수 있느냔 말이다.
암튼 선관위에서 공개한 객관적인 자료에서도 결점이 눈에 띄는구나.

http://info.nec.go.kr/main/showDocument.xhtml?electionId=0020100602&topMenuId=CP&secondMenuId=CPRI03&menuId=CPRI03

Posted by 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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