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초대권이 생겼다고 하여 어제 예배드리고 부랴부랴 헤드윅을 보러 갔다.
삼성역 근처 상상아트홀인데, 올림픽대로에서 종합운동장 나가는 길이 예상치 못하게 막혀서 겨우겨우 들어갔다.
"이제 문 닫습니다."  "잠시만요~~~~"

헤드윅에 대한 정보라고는 윤도현과 조승우가 헤드윅을 했다는 거 외엔 전~~혀 없이 갔는데

나에게 락음악은 이해하기 정말 힘들고 가사 전달도 잘 돼지 않았기에 몰입하기 힘들었다.
그리고 요즘 기분도 그냥 그렇고 해서 좀 밝은 내용이었으면 좋겠는데,
뭐 결국엔 헤드윅이 정체성을 찾고 자아존중감도 갖게 되었다는 내용인 것 같은데,
거의 대부분이 헤드윅의 소외되고 이용당하고 힘들었던 삶에 관한 내용이라
기분은 그닥 좋거나 유쾌하진 않았다.

Posted by 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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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글의 비밀번호는 휴대폰 번호 뒷자리입니다. 좀 더 개인적인 글은 저 혼자 간직하겠습니다. by 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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