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잡담
OO해 봤어요? 안 해 봤으면 말을 하지마!
향전
2010. 3. 6. 10:10
달인 김병만 선생님
언제부턴가... 아주 조금씩 철이 들면서...???ㅋ
경험, 연륜이 지식에 비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
바로 어제....
다시 한번 깊이 깨닫고 느꼈다.
내 옆자리 선생님이 목요일 점심시간에 붙잡혀서 급식 배식을 하고 왔다는 소리를 듣고
(원래는 학생, 학부모 배식 도우미가 있는데 학기초라 조직이 되지 않음)
비담임인 나라도 가서 도와야겠다고 생각하여
정말 착하게도(?) 자발적으로 배식(국 떠주는 일)에 참여했다.
아이들 왈 "선생님, 왜 이렇게 천천히 부으세요?"
"미안해, 선생님이 초보라 그래ㅜㅡ;;"
조금 있으니 팔이 아파오기 시작한다.
우왕~ 이게 이렇게 힘든 일이었구나.
그래서 아이들과 학부모님의 참여가 다른 일에 비해 적은 거구나.
물론 작년 우리반 어머님들 중,
어머니회, 학부모회에 참여하고 활동해주시는 어머님보다 배식해 주시는 어머님들께 더 많은 감사를 표현했었다.
이런,,, 내가 직접 해 보니 더욱더 감사할 뿐이다.
안 해 봤으면 말을 하지마!!!
역시 경험이란 건 정말 무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