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고 먹기/놀기
[10] 남이섬
향전
2010. 8. 5. 19:15
10/7/27(화)
지난 주말에 도희 상견례 때문에 엄마, 아빠가 서울에 오셨다가 아빠만 내려가시고 엄마랑 도희랑 남이섬에 놀러갔다.
사실 여행의 목적은 송어회를 먹는 것이었기 때문에 남이섬은 춘천가는 길에 그냥 들른 것이다.ㅋ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무려 주차비 4,000원) 배를 타고 남이섬에 들어갔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휴가철이라서 그런지 가족단위 여행객들과 연인들이 정말 많았다.
남편과는 겨울에 갔었는데, 나무가 파릇파릇한 여름이 더 좋은 것 같다.(물론 봄이나 가을이 더 좋겠지만)
날씨가 더워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도 이 날은 습도가 별로 높지 않았는지 그늘은 덥지 않아서 땀 흘리지 않고 산책했다.
사람이 없는 틈을 타서 살짝~! 한가로운 산책길.
이건 사람들이 많을 때.
모두들 어떤 추억을 담아갈까....
오리도 덥긴 더운가보다. 그늘에서 휴식 중.
엄마가 DSLR로 처음 찍으신 단 한 장의 사진.
처음임에도 불구하고 (물론 쩜팔렌즈이긴 하지만) 아웃포커싱까지 제대로 하셨다.^^
느닷없이 나타나서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는 타조 한 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