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고 먹기/놀기

코엑스 아쿠아리움

향전 2010. 6. 19. 20:35
2010. 06. 13(일)

어제 대전에서 형님네 식구들이 놀러오셨다.
저녁에 도착해서 같이 저녁먹고 집에서 축구경기 응원하고...

오늘 아침엔 다같이 교회가서 예배드리고 
조카들도 왔으니 어딜 갈까 하다가 초등학생들인 만큼 코엑스 아쿠아리움으로 결정!!!
아쿠아리움은 2002년에 가 보고 이번이 두 번째인데 첨에 갔을 때는 굉장히 넓고 첨보는 물고기들도 많고
해저터널도 신기했고 등등 우와~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엔 워낙 볼거리들이 많아져서인지 좀 시시했다.

형님네 사진 찍는 틈에 우리도 찍음.(아침에 밥 해서 먹고 9시 예배 드리고 오느라 화장도 안 하고 초췌함)


시부모님과 시댁 식구들은 나 힘들까봐 우리집에 안 오신다.
집들이 할 때랑 시부모님 모시고 보라카이로 여행 다녀올 때 말고는 따로 그냥 놀러오신 적이 없다.
물론 시댁 친척들이 서울에 안 계셔서 딱히 서울 오실 일이 없기도 하지만...
서울랜드 4인가족 자유이용권 티켓이 생겨서 형님네 드리며 놀러오실 때 집에 들러서 주무시고 놀다 가시라고 해서 이번에 오게 된 것이다. 아쉽게도 비가 와서 서울랜드는 다음 기회로 미뤄졌지만...
어젠 아침 8시부터 성북동 → 가락동 → 분당까지 다녀오니 저녁 6시.
바로 형님네 오셔서 쉴 틈은 없었지만 오랜만에 식구들끼리 같이 놀고 함께 하니 참 좋았다.
조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