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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렬「간송 전형필」

향전 2010. 8. 7. 09:49

간송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소설 「바람의 화원」에서였다.
도판의 대부분이 간송미술관 소장이길래 막연히(간송이라는 이름이 내 느낌에는 중국스러웠다) 중국에 있을거라고만 생각을 하고 우리 문화 유산이 어쩜 이렇게 간송미술관에 많을까...하고 안타까워만 하다가, 어느 날 TV프로그램 진품명품을 보다 보니 우리나라 미술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 번 가야지!!! 하는 생각만 하다가 이제껏 미루고 이번 방학 때 가려고 알아보니 이게 웬걸...
일년에 딱 두 번만 전시를 한다는 것이다. 5월 중순부터 보름간, 10월 중순부터 보름간.
아쉬웠지만 어쩌랴~
실은 성북동까지 가려면 출근하는 평일엔 어려우므로 시험기간을 이용하려 했었다.
어차피 시험기간과는 거리가 멀군.
하지만, 다행히도 yes24에서 놀다가 「간송 전형필」이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바로 구입!

내 기대와는 달리 거의 소설에 가까워서 살짝 아쉬웠지만, 모두 사실을 바탕으로 인물간의 대화만 어느 정도 상상해서 쓴 것이니 패스!